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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s ready to wear milan fashion week


밀라노패션위크는 

항상 보는 재미가 있다.


패션하우스 마다 

이게 우리닷! 하고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쇼 자체도 그렇지만


북반구 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패션위크가 열리는 곳과

날씨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스트릿패션도 보는 재미가 두배 ^)^




1. 돌체앤가바나




이번시즌에는

이미 한 물 갔다고 할 정도인

'셀피' 즉 셀카를 주제로 하는 런웨이가 많았는데


돌체도 그 중 하나.

모델들이 실제로 런웨이 중 찍은 셀피들이 올라오기도 하고

다 같이 모여서 찍는 포즈도 취하기도




저번부터

오스만 문양에 관심이 많더니

이번엔 


중국풍 + 일본풍 기모노 + 거기다 쇼핑백까지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다가 이렇게 

중간중간

심플한 원피스를 넣어주니


이건 마치, 단짠단짠 과자를 먹는 기분이야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신발

쪼리..


얼마전에 걷기도 힘든 힐을 신겨서 

모델들이 우당탕 넘어지는 런웨이를 봐서 그런가

이렇게 쪼리 신고 런웨이 하는 모델들이

왜그렇게 다행처럼 보이던지


여름에 휴양지 갈 때 좋을 것 같지 않아여?



올해는 유난히도 목 위로 

악세사리를 다 올리는 느낌이다.


초커도 그렇고 헤어밴드도.




2. 에트로 





에트로 하면, 

다들 엄마 동창회 가면 하나씩 볼 수 있는

특유의 갈색 토트백을 떠올리곤 하는데


실제로는 이렇게 이쁜 문양 뽑아내는 하우스에여ㅠㅠㅠㅠ


특히 이번 에트로는... 존예....

이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어요....


메이크업 도구는 발달을 하는데

다들 한듯안한듯 본투비이뻐야 하는 걸 강조하는 거야... 왜?....




흰 자켓 안감으로 꽃무늬 넣은 거 보세요....

발레리나 슈즈 보세요..



또 나온 이언니....



이번 컨셉은 발레리나 인가봐.


발레리나 벗들이 학교에서 자주 입던 

저 가디건...


봄버자켓 

색깔 너무 잘뽑지 않았나요?





3. 베르사체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 되었던 하우스 중에 하나가 베르사체.


도나텔라 베르사체 여사가 

제대로 각잡았어요.. 하는 느낌이 가장 들었다.







전체적으로 밀리터리 풍이 많았는데.

사실 s/s 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전체적인 톤, 옷감이 

가을에 가깝긴 했다.




진짜 가방 들어본 사람들만이 아는

가방 끈. 

이거 보고 진짜 앗! 싶었던 게

사실

가죽 가방 끈 매고 다니다 보면 손때가 묻어서

꾸질꾸질해짐

이건 메탈도 마찬가지.


가방은 손바닥 만하면서 메탈로 된 가방 끈만 무거울 때가 있는데


이렇게 이쁜 천으로 만들다니요!



베르사체 적인 감성은 넣을 거에요. 라고 말하는 듯한

가방. 

저 색감이 저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4. 모스키노


제레미 스캇이 하우스 대장이 되고 나서.

매번 온갖 희한한 시도는 다 하고 있는 중.


저번 시즌의 바비인형x모스키노는 개인적인 취향이라서 

엄청 좋아했는데


이번시즌의

keep out 공사장 색감 / 분사형 청소도구의 컨셉은...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바비인형은 그대로 가지고 가는 듯 해서







5. 구찌


돌아왔어요~~

구찌가 왔어여~_~


사실 브랜드, 명품 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게


루이비통, 구찌, 디올, 샤넬 이런 하우스 인데

이 중에서 구찌가 제일 고생했지....


하지만 이제 돌아왔어요 완전히^_^





베르사체에서도 보았던.

천을 이용한 가방 끈.


여기에 본인들의 트레이드마크인 삼색을 뙇




이번 구찌는 

전체적으로 geek chic이 강했다.


이렇게 실험적이었던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몇년전에 학교 앞에서 

이런 가방을 본 기억이 났다.


일류젼 패션 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2d 만화풍으로 옷감을 덧대서 혹은 그려서 만든 옷이나 가방



2015 f/w 에서 

새 문양이 뜰거라고 했는데

또 데리고 나왔다.


아니 누가자꾸 새 문양 쓰는 겁니까?

전 싫습니다.



이번 시즌 투피스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




벽지 같은 옷감

너무 귀엽다





구찌의 geek chic은 

굳이 따지자면 70년대의 geek의 느낌이 강하다

패턴들이 다 크고 화려화려







이번 시즌 통틀어서 

가장 이쁘다고 생각한 가방.